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쉽게먹자!

그런의미에서 수육! 간단하고 쉽게 해먹자

by 이라택 2025. 2. 7.

다들 명절 잘 보내셨나요? 명절만 되면 항상 살이 찌는 건 나이를 먹어도 똑같네요. 

늘어난 뱃살과 함께 본가에서 기깔나는 겉절이를 가져왔습니다. 맛있는 겉절이가 있다면 꼭 필요한게 하나 더있죠. 바로 수육입니다. 하지만 시켜먹기는 엄청비싸고 양도 적어 아쉬움이 많죠. 

 

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수육을 해 먹어보겠습니다!

 

이번엔 굉장히 간단하지만 시간은 좀 걸리는데요. 엄청나게 맛있으니까 한번 해보셔도 좋을 겁니다.

 

 

수육재료

아재는 그램수같은건 필요 없습니다. 감으로 때려 넣으면 됩니다. 요리는 감이니까요!

 

통삼겹살 한덩어리 준비해 주세요. 저는 세일 때 사놨던 오겹살이 냉동실에 짱 박혀 있던걸 사용했습니다.

간장, 콜라 한병, 쌍화탕 한 병 마트에서 가져오시면 끝입니다. 간단하죠?

 

 

만드는 법

저는 냉동실에 박혀있던 것을 사용했기 때문에 해동을 시켜줍니다.

냉동을 사용하신다면 미리 빼서 녹여주시거나 레인지로 해동하시면 됩니다.

그리고 냄비에 들어가기 좋게 반을 잘라 주었습니다.

 

 

냄비에 식용유를 조금 넣고 고기를 굴려가며 잘 구워줍니다. 고기에서 기름이 나오니까 많이 안 하셔도 됩니다.

 

 

마이야르반응으로 육즙이 잘 가둬질 것 같은 모습으로 구워주시면 됩니다.

사실 마이야르 반응이 뭔지도 잘 모르지만 맛있을 거 같으니 됐습니다.

 

 

기름이 너무 많은 것 같으니 좀 닦아서 덜어내 주고 콜라와 쌍화탕 다 때려 넣습니다.

저는 500ml 코카콜라제로 레몬맛을 사용했고 대추쌍화탕을 넣었습니다. 종류와 어쨌든 맛만 있다면 상관없습니다. 

간장도 두 휘적정도 넣어줍니다. 콸콸 이 아니고 적당히 넣어주세요. 

생강이 있다면 생강을 넣어도 좋다고 합니다.

 

 

중불정도로 낮추고 뚜껑 닫고 졸여줍니다. 양념이 잘 배고 고루 잘 익도록 수시로 뒤집어 주세요. 

 

 

양념이 적절히 졸고 고기가 다 익었다 싶으면 빼주시면 됩니다. 자작하게 졸면 익었다고 보면 되는데 모르겠다 싶으시면 잠깐 빼서 잘라서 확인해 보셔요.

 

 

잘 잘라서 접시에 담아주시면 됩니다. 조금 더 얇게 썰었으면 좋았을 텐데 아쉽네요.

여러분은 적당한 크기로 잘라주세요.

 

 

접시에 옮겨주시면 끝입니다. 막 담아서 모양은 좀 그렇지만 상관없습니다. 맛만 있으면 되니까요. 

 

 

이번건 유튜브에 '1분요리 뚝딱이형' 님의 영상을 보고 만들었는데요 여러 가지로 많은 레시피들이 있으니까 궁금하신 분들은 한번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. 

 

겉은 달달 짭짤하면서도 안은 촉촉한 수육이 됩니다. 거기에 기갈나는 겉절이랑 같이 먹으면 행복한 한 끼를 하실 수 있을 겁니다.

사진으로 보면서도 맛있어 보이네요. 또 먹고 싶습니다. 집이 기름과 고기냄새로 가득 차긴 하지만 맛있으면 상관없죠. 

날씨도 엄청 추워지고 눈도 많이 오는데 다들 별일 없으시길 바라고 다들 명절 잘 보내셨길 바라며 아재 이라택이었습니다.